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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에게 '계약위반 유도'한 외부세력에 법적 책임 물을 것... '큐피드', 빌보드·영국 오피셜 차트 13주 연속 진입

by 글쓰기로 세상을 바라보다 2023. 6. 25.

'큐피드(CUPID)'로 영미권 싱글차트에 균열을 내고 있는 K팝 신인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의 소속사 어트랙트(Attrakt)가 외부세력이 멤버들에게 접근해 전속계약 위반을 유인했다며 반발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에게 접근한 외부세력

23일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는 "멤버 한 명에게 의학적 문제가 생겨 수술을 받고 회복을 위해 활동을 중단한 사이 아티스트에게 접근한 외부세력(외부 소속사 등)이 확인됐다. 이 외부세력은 중상모략으로 아티스트들이 전속계약을 위반하고 자신들과 계약을 체결하도록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외부 세력의 이러한 행위는 팬들의 순수한 사랑을 짓밝는 행위로써, 데뷔한 지 이제 겨우 7개월 밖에 되지 않은 아티스트들의 이미지와 미래 가능성을 크게 훼손할 수 있다. 더 나아가 K팝 전체에 대해서도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중상모략
: 중상(中傷)이란 근거 없는 말로 남을 헐뜯어 명예나 지위를 손상시킨다는 뜻이고, 모략(謀略)은 사실을 왜곡하거나 속임수를 써 남을 해롭게 하는 행위를 가리킵니다. 나쁜 짓은 다 모아 놓은 셈이군요.

 

 

 

'피프티 피프티'는 어떤 그룹인가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는 메인래퍼 '키나(20)', 메인댄서 겸 리더인 '새나(19)', 메인보컬 '시오(18)', 리드보컬 '아란(18)'로 이루어져 있고 네 멤버 전부 한국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피프티 피프티는 '중소돌(중소기획사 소속 아이돌)의 기적'으로 통한다.

 

작년 11월 18일 첫 EP '더 피프티(THE FIFTY)'로 데뷔 이후 약 4개월 만인 4월 1일 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100위로 진입했다. 빌보드 차트에 데뷔 이후 가장 빨리 진입한 K팝 그룹이 됐다.

 

FIFTY FIFTY-CUPID-피프티피프티-큐피드-외부세력

 

 

 

 

소속사 '어트랙트'는 어떤 기획사인가

이들의 소속사인 어트랙트(Attrakt)는 2021년 설립된 신생기획사다. JTBC 국악 크로스오버 서바이벌 '풍류대장' 공동 제작·투자에 관여했다. 하지만 피프티 피프티를 제작·매니지먼트·프로듀싱한 이들은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이들이다.

 

제작자인 전홍준 대표는 유열 매니저를 시작으로 조관우, 바비킴, 윤미래, 윤건 등을 배출했다.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출신 하성운을 매니지먼트하기도 했지만 K팝 아이돌 그룹을 제작한 건 사실상 피프티 피프티가 처음이다.

 

최승호 매니지먼트 부문장은 김건모, 솔리드, 이정현 등 인기 가수들과 최지우, 김아중, 황정민 등 유명 배우들을 매니지먼트했다. 시안 프로듀서는 젝스키스 출신 은지원, 김재덕, 장수원이 결성한 '제이워크', 밴드 '럼블 피쉬' 등과 작업했다.

 

향후 어트랙트가 피프티 피프티를 어떻게 매니지먼트할지 관심이 컸던 이유다.

 

 

 

 

외부세력에 끝까지 싸우겠다

이런 상황에서 외부세력이 일부 멤버들을 영입하기 위한 시도를 했기에 더욱더 관심이 커졌다.

 

어트랙트는 "비록 작은 회사에서 출발했지만 누구보다도 당찬 꿈이 있었던 당사는 어려운 자금사정에도 K팝의 새 역사를 써냈다"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현재진행형으로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작고 힘없는 기획사가 이루어낸 이 엄청난 기적을 강탈해 가려는 불순한 외부 세력의 불법적인 행위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냉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하며 이 외부 세력과 어떠한 타협도 없이 끝까지 싸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오피셜 차트, 미국 빌보드 차트 13주 연속 진입

피프티 피프티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Official Singles Chart Top 100)'에 13주 연속 진입해 K팝 걸그룹 신기록을 다시 썼다.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23일 자 차트에서 피프티 피프티의 'CUPID'가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16위를 기록했다. 13주 연속 톱 100 진입으로 이제 피프티 피프티는 해당 차트에 가장 오래 머문 K팝 걸그룹이 됐다.

 

기존 K팝 걸그룹의 최장 진입 기록은 12주였다. 블랙핑크와 두아리파의 컬래버레이션 곡 'Kiss and Make Up'과 지난주 차트에서 피프티 피프티의 'CUPID'가 동률을 기록하고 있었다.

 

또한, 큐피드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최신 차트인 24일 자에서 24위를 기록하며 해당 차트에 13주 연속 진입했다. 해당 차트 역시 K팝 걸그룹 최장 진입 기록을 자체 경신 중이다.

 

피프티피프티-큐피드-CUPID-영국-차트-100-13주-연속-진입

 

 

 

 

이런 인기에도 활동을 중단한 이유

피프티 피프티의 이러한 인기에도 왜 활동을 이어가지 않고 있는 가에 대한 의문에 대해서도 소속사 어트랙트는 설명했다. 멤버 아란이 지난 5월 2일 수술을 받고 회복기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1개월 이상, 길면 2개월 정도의 회복기가 필요하다는 의사의 진단에 따라 아티스트들의 활동을 중단하고 건가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다른 멤버들에게도 휴식기를 줬다"라고 밝혔다. 다만 아란의 병명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또한, "이 기간 동안 당사는 종래의 시스템을 대폭 확대하고 개선해 아티스트들을 더욱 충실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면서 "당장의 가까운 이익을 중시하기보다는 아티스트들의 장기적인 성장과 발전을 추구하는 것이 당사의 기본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활동

할리우드 스타 마고 로비·라이언 고슬링 주연작이자 올여름 최대 기대작인 영화 '바비(Barbie)' OST '바이 디 앨범(BATBIE THE ALBUM)'에 '그래미 어워즈' 3회 수상에 빛나는 영국 팝스타 두아리파 등과 함께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