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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중 극단적 선택' BJ 임블리 끝내 숨져

by 글쓰기로 세상을 바라보다 2023. 6. 19.

온라인 생방송 도중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레이싱모델 출신 인터넷방송인(BJ) 임블리(37세, 본명 임지혜)가 19일 3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BJ 임블리, 생방송 도중 극단적 선택 시도

임블리는 지난 11일 부천에서 활동하는 갓성은, 감성여울, 중검 등 동료 BJ들과 술자리를 가졌다. 그 술자리에서 감성여울과 임블리는 싸움이 벌어졌다. 일명 '부천 헬파티'라고 불리는 이 방송은 시청자들의 후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BJ들 간의 자극적인 경쟁을 유도하는 진행 방식을 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송이 끝난 후 임블리는 집으로 돌아와 라이브를 진행했고 해당 라이브 생방송 도중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신고로 출동한 구조대원에 의해 방송은 중단됐다.

 

 

*이 사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 적어두었습니다!

https://xotjdans0506.tistory.com/40

 

BJ 임블리, 라이브 생방송 중 극단적 선택 시도에 구급대원 현장 출동, 동료 BJ들과 관련있는 것으

레이싱 모델 출신 BJ 임블리(본명 임지혜)가 라이브 방송 중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실시간으로 중계가 되며 큰 충격을 주었다. BJ 임블리, 라이브 생방송 중 극단적 선택 시도 임블리는 지난 11일

xotjdans0506.tistory.com

 

 

 

BJ 임블리 끝내 숨져

유튜버 '세자부활' 등에 의하면 임블리는 해당 사건이 일어난 이후 두 차례의 심정지가 왔고 의식이 없는 상태가 지속되다 19일 끝내 세상을 떠났다.

 

이날 임블리의 SNS에는 "고(故) 임지혜 님께서 별세하셨기에 부고를 전해드린다. 황망한 마음에 일일이 연락드리지 못함을 널리 혜량 해주시길 바란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BJ임블리-극단적선택-부고
출처 : 인스타그램

이와 함께 고인의 모바일 부고장 링크도 첨부됐다. 누리꾼들은 모바일 부고장에 조문 메시지를 남기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BJ 임블리 초등생 딸이 쓴 댓글

BJ 임블리의 극단적 선택 시도로 위중한 상태에 있던 지난 15일, 그의 딸이 남긴 댓글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블리의 딸이 남긴 것으로 보이는 댓글이 올라왔다. 5개월 전 임블리의 딸은 엄마를 욕하고 비난하는 누리꾼들을 향해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딸은 댓글에 "어떻게 제가 보는 앞에서 우리 엄마를 욕할 수 있어요", "제가 이대로 있을 사람이 아니에요", "제 카톡 프로필에 '이 사람이 우리 엄마 욕함' 이렇게 써놓을 거예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또 딸은 유튜브 채널에 '우리 엄마 욕하면 이렇게 된다'며 호박이 나오는 영상을 올려 경고하기도 했다.

 

BJ임블리-딸-댓글
출처 : 유뷰브

 

 

 

부천 BJ들의 반응

감성여울

임블리가 지목했던 감성여울과 갓성은이 사건 이후 임블리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8일 감성여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감성여울' 부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한 음식점에 도착한 여울은 국밥과 소주를 마시며 최근 병원에 입원했던 일을 언급했다. 그는 "제가 수면제를 먹고 있는데 그게 싫어서 술 먹고 자고 그랬다. 그게 쌓여있었다. 공황장애 약을 먹고 있는데 술을 마실 때는 약을 안 먹는다. 죽을 생각이 없었는데 그날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라고 털어놨다.

 

술먹방을 진행 후 그는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는 택시에서 택시기사와 대화를 나누다 결혼 여부를 묻자 "저는 결혼하면 안 된다. 결혼은 집안과 집안의 만남이지 않냐.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다. 상대방 집안에서 부모가 없는 사람에게 장가보내고 싶지 않을 거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다 감정이 올라왔는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는 살 거다. 누가 뭐래도 나는 살 거다. 저는 살 거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댓글창을 보더니 "맞다. 동정하지 말라. 난 또 사고 칠걸. 또 지X 할걸"이라고 말했다. "내가 여러분에게 사과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냐. 그냥 (임블리가)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갓성은

임블리의 극단적인 선택 시도에 대해 전날까지 함께 방송을 해서 책임을 느낀다던 BJ 갓성은이 BJ 아영 등이 사망한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떠났다.

 

갓성은은 지난 17일 유튜브 커뮤니티에 "남양주경찰서에 사건 당일 임블리를 만났던 6, 7, 10, 11일 영상 그리고 그 시간에 있었던 방송 채팅창을 제출했다"며 "모든 경찰 수사에 협조하며, 법적인 책임 또한 피해 가지 않겠다. 언제든지 수사에 협조하겠다. 그리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마지막 인터넷방송이라 생각하고 방송을 하겠다"라고 공지했다.

 

BJ임블리-갓성은-감성여울
출처 : 위키트리

이어서 "임블리 사건 당일 영상을 이해하시려면 그전 영상부터 보셔야 한다. 당일 채팅까지 보시면 무슨 상황인지 이해가 될 것이다"라며 그동안 임블리가 방송을 하면서 받았던 악플, 임블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기 전 술자리 먹방에서 있었던 일 등을 재차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