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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임블리, 라이브 생방송 중 극단적 선택 시도에 구급대원 현장 출동, 동료 BJ들과 관련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

by 글쓰기로 세상을 바라보다 2023. 6. 13.

레이싱 모델 출신 BJ 임블리(본명 임지혜)가 라이브 방송 중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실시간으로 중계가 되며 큰 충격을 주었다.

 

BJ 임블리, 라이브 생방송 중 극단적 선택 시도

임블리는 지난 11일 부천에서 활동하는 갓성은, 감성여울, 중검 등 동료 BJ들과 술자리를 가졌다. 그 술자리에서 감성여울과 임블리는 싸움이 벌어졌다.

 

BJ임블리-생방송-라이브-술자리-술먹방
술자리 생방송

 

감성여울은 임블리에게 "여자친구가 있는 남자와 왜 성관계를 했냐"라고 비난했고 임블리는 감성여울의 머리채를 잡고 물컵을 얼굴에 던지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이 싸움으로 경찰 출동까지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임블리는 싸움을 중재하던 중검을 성추행으로 신고했다. 이후 임블리는 성추행 신고를 취하하고 귀가 후 당시 상황을 해명하기 위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BJ임블리-생방송-극단적 선택

 

이 생방송에서 임블리는 타 BJ들과 함께 방송을 진행했으나 자신의 수입을 정산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아버지와의 통화에서도 "힘들다"며 정신적 고통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죽겠다. 내가 죽나 안 죽나 봐라"며 오열했다.

 

BJ임블리-생방송-유서
공개된 유서

 

이후 직접 쓴 자필 유서를 공개했다. 공개된 유서에는 "딸들에게 미안하다",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죄책감을 갖지 않길 바란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또한 자신의 빈자리를 전남편이 채워줬으면 한다는 바람 등이 적혀 있었다. 그리고 자신에게 부당한 처사를 했다고 주장한 일부 개인 방송인들의 실명도 담았다.

 

유서를 공개한 뒤 카메라에서 사라졌고, 라이브 방송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에 의해 종료됐다.

 

BJ임블리-생방송-극단적 선택-구조대원

 

유튜버 '법자승열'은 임블리의 상태에 대해 "심정지가 두 번 왔고, 호흡만 하고 있다. 뇌사에 버금갈 정도로 의식을 잃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세자부활'이라는 유튜버는 12일 새벽 "병원 도착해서 진위 여부 확인했다. 응급실에 있다. 빠른 쾌유를 빈다"라고 밝혔다.

 

 

이 사건에 시작은 BJ임블리의 극단적 선택을 조롱한 갓성은, 세자, 감성여울?

임블리와 갈등이 있었던 BJ로는 갓성은, 세자, 감성여울이 지목됐다. 이들은 본인들 방송 도중 임블리가 실시간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다는 사실을 듣고 '쟤 절대로 극단적 선택 못 해" 등을 언급하며 조롱을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그중 BJ 임블리 사건과 관련해 감성여울은 BJ 임블리 사건 이후 유튜브 라이브를 켜고 "전혀 반성 안 한다. 죽으면 말해. 난 안 죽어. 지가 제 성질 못 이겨서 죽은 거다. 안 죽으면 내가 죽인다. 죽어!"며 "일부러 전부 *돼 보라고 그런 것 같다. 내가 걸릴 건 사실적시 명예훼손 밖에 없다" 등의 비난을 퍼부었다.

 

무엇보다 감성여울은 임블리의 극단적 선택 이후 'She's Gone'을 부르고 무속용품을 꺼내 굿을 하는 듯한 행동을 했고,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도 조롱조의 게시글을 작성해 충격을 주었다.

 

 

BJ 임블리, 임지혜는 누구인가

BJ 임블리, 본명 임지혜는 1988년생으로 올해 35세이다. 임블리는 2006년 '맥심' 모델로 발탁됐고, 레이싱모델로 활동했었다. 지난 2014년 남편을 만나 결혼한 후 모델 활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2018년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고 두 명의 딸을 본인이 양육했다고 한다. 이후 아프리카 TV BJ로 활동하다 방송 영구 정지 조치를 받은 뒤 플랫폼을 옮겨 개인 방송에 나섰다.

 

또한 임블리는 쇼핑몰, 인스타그램, 유튜브 계정을 운영하며 탁원한 패션 센스와 뛰어난 미모로 인기를 얻었다. 특히 온라인 패션 사업이 큰 성공을 거뒀고, 이후 화장품까지 영역을 넓혀 백화점에 입점되는 등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곰팡이 호박즙 사건'을 시작으로 명품 카피 의혹 등이 터지며 이미지가 추락했다.

 

결국 그는 상무직에서 퇴임했고, 지난해 패션 사업을 정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