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연장 5분 극적 골로 나이지리아 꺾고 4강 진출! 4강 상대는 이탈리아
대한민국이 오늘(5일) 오전 2시 30분, 시작된 8강 경기에서 나이지리아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대한민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이지리아는 4-1-2-3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대한민국은 경기 전반 이렇다 할 상황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나이지리아에 끌려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배준호를 강성진과 교체하며 변화를 시도한 대한민국은
후반 14분 이영준이 시도한 강력한 슈팅으로 활기를 찾는 듯했지만 두 팀 모두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추가 시간, 배준호 선수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선수에게 넘어졌지만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
그렇게 연장에 돌입했고 골은 시작 5분만에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승원 선수가 올린 공을 최석현 선수가 머리로 슈팅하여 상대 골문 오른쪽 상단을 찌르며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16강 에콰도르 전에 이어, 골 넣는 수비수 최석현 선수의 연속 득점이었다.
경기 기록에서도 볼 수 있듯이 대한민국은 점유율, 슈팅 개수, 유효 슈팅 모두 밀렸다.
하지만, 조별리그에서 프랑스 경기에서도 32% 대 57%로 뒤졌지만 2-1 승리를 따냈고,
16강전 에콰도르와도 27% 대 60% 밀려도 3-2로 승리했다.
김은중 감독의 '수비 후 역습' 전략이 먹히고 있는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CQaD6yONltk
대한민국의 다음 4강 상대는 이탈리아다.
이탈리아는 조별리그에서도 브라질과 우리가 상대했던 나이지리아가 있던 D조에서
2승 1패의 준수한 실력으로 조 2위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했고 16강전에서 잉글랜드,
8강전에서 콜롬비아를 제압하며 4강에 올랐다.
그리고 이탈리아는 최근 U-20 월드컵에서 3회 연속 4강에 진출한 기록이 있다.
쉽지 않은 상대이지만 대한민국도 4강에 올라간 만큼 많은 기대와 관심 속에 국민들의 응원이 있다면
승리를 따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다음은 경기 후, 김은중 감독의 인터뷰 내용이다.
"양 팀 모두 조심스러운 경기를 했다. 체력적으로 힘들었기 때문에 우리에게도 어려운 경기였다.
이 또한 이겨내 준 21명의 선수들에게...(라고 말한 뒤 울컥하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기대보다 우려가 많았고, 우리 선수들에 대해 잘 몰라서 속상했는데 나를 포함한 코칭스테프를 믿고 따라와
준 선수들이 고맙다. 충분히 잠재력이 있는 선수들인데 주목받지 못하면서 그것조차도 꺼내지 못하고
인정 못 받아 마음이 아팠다. 코칭스테프는 선수들을 진심으로 대해줬고 잘 따라와 줘 지금 최고로 잠재력을
끌어낸다. 정말 대단하고, 앞으로 한국 축구의 미래가 될 것 같아 고맙고 대단하다."
김은중 감독의 말처럼 예전 이승우 선수가 U-20 월드컵에서 에이스로 활약할 때보다 지금 관심이 없는 건 사실이다.
대한민국 선수들이 4강까지 올라와준 만큼 국민들의 뜨겁고 큰 응원이 선수들에게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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