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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AT마드리드 이적 결렬... PSG 메디컬 테스트 완료, 이적료 275억 원에 2028년까지 계약

by 글쓰기로 세상을 바라보다 2023. 6. 14.

현재 마요르카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한국 축구의 '차세대 간판' 이강인 선수가 수많은 이적설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프랑스 리그를 선택했다. 이강인 선수의 파리 생제르맹(PSG) 합류가 임박했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시즌을 마치고 대표팀 합류를 위해 귀국하는 이강인 선수, 출처 : 연합뉴스

 

 

 

이강인 PSG행 메디컬테스트 완료했다.

프랑스 스포츠 매체 레퀴프는 13일(한국 시간) "PSG가 몇 주간 작업 끝에 내놓은 놀라운 영입 소식"이라며 "이강인이 국가대표팀 소집에서 복귀하면 PSG와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PSG와 마요르카 간 협상이 상당히 진전을 보였고, 양측은 얼른 마무리하길 원한다"며 "선수 측은 PSG와 이미 합의했다"라고 전했었다.

 

레퀴프는 렐레보의 보도를 사실이라고 확인했으며 이강인 측과 PSG는 장기 계약을 맺기로 이미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강인이 이미 파리에서 메디컬 테스트까지 완료했으며, 이적료는 최대 2천만 유로(약 275억 원)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보도대로라면, 이강인이 마요르카 소속으로 2022-23 시즌 최종전인 라요 바예카노와의 홈경기를 치른 5일부터 한국에 도착한 7일 사이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 등 이적 절차를 밟은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PSG-이적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까지 이강인 이적 소식 전해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까지 소식을 전하며 이강인의 PSG 이적이 코앞까지 왔다는 게 확실시돼 가고 있다. 조만간 계약이 성사되고 오피셜이 뜰 것으로 보인다. 계약기간은 2028년 6월까지로 알려졌다.

 

앞서 스페인 매체 마르카도 이날 "최근 몇 주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 스페인)가 이강인을 원한다는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 가장 최근 영입 제의를 한 팀이 PSG인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보도했다.

 

파브리지오-로마노-기자-이강인-이적
출처 : 파브리지오 로마노 트위터

 

 

이강인의 PSG에서의 역할은 메시?

선수 영입을 담당하는 루이스 캄포스 PSG 스포츠 디렉터가 마요르카 측과 몇 주간 협상해 왔는데, 이강인 측에는 1군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을 보장해 주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PSG는 공격진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무너져버릴 분위기라 '새 판 짜기'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리오넬 메시의 미국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행이 확정됐고, 킬리안 음바페는 PSG와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결심해 다음 행선지로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네이마르 역시 거액을 받고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강인은 2022-23 시즌 라리가 36경기에 나서 6골 6 도움을 올리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최종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라리가 사무국이 선정하는 '올해의 미드필더'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메시와 마찬가지로 왼발잡이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패싱 능력을 갖춘 창의적인 플레이를 선보여주기에 메시의 대체자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